[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복식 박슬(영덕고)-연서연(화순고) 조가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박슬-연서연 조는 15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GOR AMONG RAGA에서 열린 2023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슬-연서연 조는 준결에서 리화조우-장유한(중국)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게임 초반부터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박슬-연서연 조가 연속 득점으로 9: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10:7에서 공격에서 밀려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0:11로 역전당하고 전반을 마쳤다.
이후에 공격을 주고받으며 1, 2점 차로 뒤지며 쫓아가던 박슬-연서연 조가 15:18에서 상대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박슬-연서연 조가 12:19로 이겼다.
2게임 초반에는 박슬-연서연 조가 연속 실점으로 5:11까지 뒤졌다. 후반에도 쉽게 따라붙지 못하고 8:16까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박슬-연서연 조의 수비가 단단해지면서 상대의 범실이 5개 연속으로 나왔고, 공격으로 3점을 연달아 따내 극적인 동점에 이어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 치열한 공방전으로 1점씩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지다 19점 동점에서 박슬-연서연 조가 박슬의 대각 스매시로 1점 따내고, 상대의 범실로 1점을 추가해 21:19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