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이 사이판챌린지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전혁진이 18일 미국 사이판 Oleai Sports Complex에서 열린 2023 사이판국제배드민턴챌린지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다.
남단 랭킹 52위 전혁진이 랭킹 65위 오바야시 타쿠마(일본)에게 0-2로 패했다. 지난 3월 베트남챌린지에서 패하고 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난 북마리아나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다.
1게임 초반에 전혁진이 연달아 3점과 4점을 내주면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야금야금 따라붙어 11점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3점을 내주며 따라가다 페인트와 공격 성공으로 17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18:18에서 전혁진이 연속으로 범실을 하는 바람에 위기에 몰렸다. 상대의 범실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전혁진이 길게 민 게 아웃되면서 19:21로 내줬다.
2게임은 초반이 승부처가 되고 말았다. 4:3에서 상대의 강한 공격과 전혁진의 범실로 6점을 연달아 내주고 3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3, 4점 차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내내 따라만 가다 결국 전혁진이 16:21로 패하며 은메달로 마무리했다.
1위 오바야시 타쿠마(일본)
2위 전혁진(한국)
3위 이윤규(한국)
3위 수리양(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