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과 이동근(당진시청)이 사이판챌린지대회 8강에 올랐다.
전혁진과 이동근은 15일 미국 사이판 Oleai Sports Complex에서 열린 2023 사이판국제배드민턴챌린지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남단 랭킹 52위 전혁진이 랭킹 79위 리아오주오푸(대만)를 2-1로 꺾었다. 지난주 마리아나오픈에서 패했던 전혁진이 일주일 만에 설욕했다.
1게임은 전혁진이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3:12까지 뒤졌다. 전혁진이 연속 득점으로 4점을 따라붙었지만, 다시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4:21 패하고 말았다.
2게임은 전혁진이 시작과 함께 6점을 연달아 따내더니, 곧바로 3점씩 연거푸 따내 12:3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다시 연달아 9점을 따내 21:4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는데 전혁진이 1, 2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다 따라잡히기를 반복했다. 15:14에서 전혁진이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나 싶었는데 곧바로 3점을 실점하며 다시 1점 차 승부가 이어지다 21:1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남단 랭킹 307위 이동근은 랭킹 220위 양양(대만)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1게임은 이동근이 초반에 연속 실점했지만, 연속 득점으로 8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4점에 이어 6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려 13:21로 패했다.
2게임은 이동근이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1:7로 달아나더니 후반까지 3, 4점 차로 앞서며 게임을 주도해 결국 21:15로 이겼다.
3게임도 2게임과 양상이 비슷했다. 이동근이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3, 4점 차로 앞서며 끝까지 게임을 주도해 21:17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