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 전혁진 2-0 승, 이동근 2-1 역전승 거두고 16강 입성
남단 최평강 1-2 패해 32강 탈락

[사이판배드민턴챌린지] 역시 전혁진과 이동근 나란히 남단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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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사이판국제배드민턴챌린지대회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이동근(당진시청), 북마리아나배드민턴협회
사진 2023 사이판국제배드민턴챌린지대회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이동근(당진시청), 북마리아나배드민턴협회

[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과 이동근(당진시청)이 나란히 사이판챌린지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전혁진과 이동근은 14일 미국 사이판 Oleai Sports Complex에서 열린 2023 사이판국제배드민턴챌린지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개인자격으로 출전한 남단 랭킹 307위 이동근이 랭킹 63위로 지난주 열린 북마리아나오픈 3위를 차지한 하타노 리쿠(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은 이동근이 초반부터 연속 실점하는 바람에 쉽게 내줬다. 초반에는 실점하고 따라붙었지만, 중반에 6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전세가 기울어 8:21로 패했다.

2게임은 초반 잠깐 앞서다 역전을 허용한 이동근이 끝까지 잘 따라붙어 막판에 역전승을 거뒀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중반에 이동근이 3점을 연달아 내줬지만, 야금야금 따라붙었고, 14점 동점에서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동근이 연달아 3점을 따내며 1점 차로 추격했고,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3점을 연거푸 따내 21:19로 이겼다.

3게임은 이동근이 내내 근소하게 앞서며 게임을 주도하다 20:18에서 3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역전당했지만, 막판에 2점을 연달아 따내 24:22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남단 랭킹 52위 전혁진은 랭킹 528위 사이토 션(일본)을 2-0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전혁진이 1게임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쑥쑥 치고 올라가 크게 격차를 벌려 21:14로 이겼고, 2게임도 초반에 8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 갈수록 격차를 벌려 21:9로 마무리했다.

한편, 남단 랭킹 428위 최평강(삼성생명)은 랭킹 45위 케빈 코르돈(과테말라)에 1-2(11:21, 21:9, 16:2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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