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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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 인도배드민턴협회

안세영(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인도오픈 4강에 올랐다.

여단 랭킹 4위 안세영은 20일 인도 뉴델리 K. D. 자드하브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단식 8강에서 랭킹 11위 포른파위 초추옹(태국)을 2-0으로 꺾었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 6전 전승을 거뒀는데 이번에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 쉽게 승리를 따냈다.

1게임 초반부터 안세영이 근소하게 앞서며 리드했다. 포른파위 초추옹이 강하게 공격했지만, 안세영의 수비가 커버하면서 범실을 유도했다.

안세영이 중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 15:8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는 서로 점수를 주고받아 안세영이 21:14로 이겼다.

2게임 초반은 안세영이 올린 공이 길어 아웃되면서 근소하게 뒤지며 시작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곧바로 안정을 찾으면서 상대의 범실이 이어져 연달아 4점을 따내 역전하고, 곧바로 5점을 따내 13:8로 달아났다.

이후에는 서로 점수를 주고받다 막판에 안세영이 3점을 연거푸 따내 21:14로 마무리하고 4강행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준결에서 랭킹 5위 허빙자오(중국)와 맞붙는데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당하고 있다. 안세영이 결승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허빙자오를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안세영이 새해 벽두부터 허빙자오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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