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배드민턴] 고성현-엄혜원 아쉬운 준우승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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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시상식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10일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혼합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지난해 인도네시아마스터즈와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성공했지만, 2019 아키타마스터즈 우승 이후 3년여만의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고성현의 2016년 혼합복식 이후 6년 만의 금메달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전날 여자복식 동메달을 따내며 코리아오픈 첫 메달을 획득한 엄혜원은 은메달을 추가하며 코리아오픈에서 개인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혼복 랭킹 19위인 고성현-엄혜원 조는 결승에서 랭킹 10위 탄키안멩-라이페이징(말레이시아) 조에 0-2(15:21, 18:21)로 패했다. 상대 전적 2전 전패의 기록을 뒤집지 못했다.

고성현-엄혜원 조가 1세트 초반에는 콤비 플레이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면 앞섰지만, 후반 들어 전위 싸움에서 밀리고 끌려가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는 바람에 패하고 말았다.

고성현과 엄혜원은 "너무 끌려가는 경기를 한 거 같아서 아쉽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은데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초반에 자신 있게 잘했는데 동점이 되면서 흔들렸던 거 같다. 오늘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그래도 이번 대회 결승까지 와서 만족하고 다음 대회 더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준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1위 탄키안멩-라이페이징(말레이시아)
2위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3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3위 리노프 리발디-피써 하닝티아스 멘타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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