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배드민턴] 관록의 고성현-엄혜원이 김원호-정나은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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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 오른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관록의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코리아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랭킹 19위 고성현-엄혜원 조는 9일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혼합복식 준결에서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를 2-0(21:9, 21:15)으로 꺾었다.

이로써 고성현-엄헤원 조는 2019 아키타마스터즈 대회 우승 이후 3년여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비슷한 스타일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김원호-정나은 조의 몸놀림이 좋지 않았고, 이를 간파한 고성현-엄혜원 조가 노련하게 빠르고 강한 공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특히 고성현의 강한 스매시 공격을 김원호-정나은 조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기울기 시작한 분위기를 돌려놓지 못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결승에서 랭킹 10위 탄키안멩-라이페이징(말레이시아) 조와 맞붙는다. 탄키안멩-라이페이징 조는 준결에서 랭킹 23위 리노브 리발디-피써 하닝티아스 멘타리(인도네시아) 조를 2-0(21:13, 22: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어제보다 경기가 수월하게 풀리기는 했는데 김원호 선수가 부상으로 운동을 많이 못하고 나왔던 거 같다. 좌우로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웠다. 일단 결승에 올라 너무 기쁘고 3년 전에 결승에 올랐다는 게 믿기지 않는데 쉽게 오지 않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내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 탄키안멩-라이페이징 선수들과는 두번 해서 다 졌다. 두 번 다 쉽게 졌는데 이전과는 다른 전략을 준비해야 할 거 같다. 내일은 하나라도 더 받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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