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별들의 전쟁 순천에서 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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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코리아오픈 포스터, 대한배드민턴협회

코로나 19로 인해 2년 동안 무산됐던 배드민턴 국제대회인 코리아오픈이 3년 만에 돌아온다.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대회답게 27개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2022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이 4월 5~10일 6일 동안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총상금 36만 달러인 이 대회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톱 랭커들이 대거 빠졌지만,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에이스들이 총출동해 별들의 전쟁을 예고했다.

안세영(삼성생명)이 첫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단식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랭킹 3위 첸유페이(중국)를 비롯해 배드민턴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수입이 가장 많은 여성 스포츠 선수 7위에 오른 세계랭킹 7위 푸살라 신두(인도)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남자복식은 세계랭킹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와 랭킹 2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의 출전만으로 무게감이 실린다. 우리나라는 랭킹 20위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 조를 비롯해 랭킹 190위 김기정(당진시청)-김가랑(밀양시청) 조와 이용대-김재현(요넥스) 조 등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올드보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여기에 랭킹 220위인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 조와 랭킹 221위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 김영혁(수원시청)-김재환(인천국제공항) 조 등 국가대표 후배들까지 가세한다.

혼합복식도 세계랭킹 1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조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왕이류-황동핑(중국) 조와 모처럼 호흡을 맞추는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 그리고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 획득 후 갈라져 새로운 파트너와 출천하는 젱시웨이-장수시안(중국) 조와 오우수안이-황동핑(중국) 조의 활약도 기대된다.

여자복식은 랭킹 2위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 랭킹 42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 그리고 모처럼 호흡을 맞춰 국제무대에 등장하는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 등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이 가장 확실시되는 종목이다.

남자단식은 랭킹 29위 허광희(삼성생명)가 처음으로 메달을 기대하며 랭킹 5위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과 랭킹 7위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 2022 전영오픈 준우승을 한 랭킹 9위 락샤 센(인도), 2021 세계선수권 챔피언이자 랭킹 10위 로킨유(싱가포르) 와의 대결만으로 볼거리는 충분하다.

전 경기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 예정이며, 8강, 4강, 결승 경기 일부는 SPO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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