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코리아리그를 위해 앞장선 박병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
성공적인 코리아리그를 위해 앞장선 박병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
  • 김용필 기자
  • 승인 2022.02.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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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병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

남양주배드민턴협회는 최근 굵직한 배드민턴대회를 치러내며 배드민턴에 목말라 하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지난해에는 2021 레전드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배드민턴 동호회리그를 10월에 1차 대회에 이어 11월에 4차 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2년여 만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한 동호인대회였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코로나 19로 인해 배드민턴 중에서도 생활체육은 거의 초토화되다시피 한 상황이기에 10여 팀만 출전하는 단체전이었음에도 의미가 있었다. 생활체육대회도 치를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해는 1, 2월 2개월 동안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수도권에 코로나 19 1일 확진자가 3만여 명을 웃도는 상황이지만, 관중까지 입장하는 이 대회를 무난하게 치러내며 이제 24~26일 준결과 결승전만 남은 상황이다.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릴수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기에 관계자들의 노고는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 덕에 대회는 무사히 순항 중이다.

2개 대회 개최를 위해 남양주시를 설득하고 조율하느라 누구보다 바쁜 박병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을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가 한창인 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만났다.

Q. 최근 굵직한 배드민턴대회를 치르고 계신데

“2021 레전드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배드민턴 동호회리그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요청이 있었고, 또 우리 남양주시 동호인들이 참가하면 좋을 거 같아 개최했다.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는 김중수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님이 제안하셔서 개최하게 됐다. 실업연맹에서 하는 대회라 저희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는 체육관 대관이라든지, 봉사활동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박병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

Q. 남양주시의 협조가 필요할 텐데

“조광한 남양주시장님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셨다. 남양주가 G스포츠클럽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엘리트 선수들 육성 중이다. 그런 상황을 시장님께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더니 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고가 있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사히 마무리돼가고 있고, 다행히 반응도 좋아 시장님의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한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Q. 관중 동원에도 협회에서 나서야 했을 거 같은데

“클럽에 대회 개최를 알리고 그런 거는 당연히 우리 협회에서 해야 할 일이다. 아무리 우리가 홍보하고 모집해도 동호인들 잘 안 오더라. 그런데 이용대나, 안세영, 허광희 등 유명한 선수들 경기가 있는 날은 관중들이 많이 오더라. 이래서 스타가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이번 코리아리그를 계기로 훌륭한 선수가 많이 나온다면 관중 동원을 안 해도 관중들이 스스로 찾게 될 것이다.”

Q. 코리아리그에 남양주시팀도 참가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 점은 참 아쉽다. 그래도 이번 코리아리그가 좋은 계기가 됐다. 남양주시청팀 창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코리아리그를 보고 갔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고 갔으니 앞으로 얘기하기 편하지 않겠나.”

Q. 코로나 19로 동호인이 많이 빠졌다고 하는데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에서는 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배드민턴 전용체육관하고 동호인이 사용하는 30개 클럽을 관리한다. 협회 소속 동호인이 4천 명 정도 된다. 남양주는 전용체육관이 많다. 또 남양주가 땅이 넓다 보니 코로나 19 때문에 서울이나 경기도 인근에서 와서 개인체육관을 많이 지었는데 50개 정도 된다. 학교체육관 사용하기 쉽지 않으니까 개인체육관에서도 운동 많이 한다. 좋은 체육관이 관건이라고 본다. 남양주는 신도시가 많이 생기니까 좋은 체육관을 많이 만들고 있다. 홍보하고 그러면 동호인이 많이 늘어나리라 생각한다.” 

사진 박병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아래줄 가운데)과 2022 코리아리그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협회 임원들

Q. 학교체육관 개방 문제는 어떻게 되나?

“다른 지역은 학교체육관을 많이 이용하니 문제가 되는 거 같더라. 교육감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거 같다. 남양주는 학교체육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학교체육관은 동호인들 접근성이 좋으니 이왕이면 많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에서는 배드민턴전용체육관 건립에 더 치중하고 있다.”

Q. 올해는 동호인대회 하나?

“20일에 총회를 한다. 올해 대회를 시장기, 협회장기, 전국대회, 여성부대회 등 6개 정도 개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미 2개 대회를 치르면서 코로나 19 상황에서 어떻게 대회를 해야 하는지 경험했으니 그동안 못했던 동호인대회도 치를 계획이다.”

Q. 마무리 인사 한말씀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를 보니 실업연맹이나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이 고생을 많이 하더라. 실업연맹이 생긴 지 70년 정도 되고, 실업팀이 생긴 지는 54년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독자적으로 후원을 받아 대회를 한 게 처음이라고 하더라. 거기에 생중계까지 하다 보니 관계자들이 상당히 고생을 많이 한다. 처음이라 여러 가지 아쉬운 점도 있고 그렇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환경으로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다. 배드민턴 전체 인구를 위해 몇십 명이 희생해서 노력하고 있는 만큼 남은 대회도 그렇고 앞으로도 많이들 찾아와 응원하고 같이 즐겨주면 좋겠다. 그걸 위해 다들 파이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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