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배드민턴] 밀양시청 손완호, 김동훈 쌍포 앞세워 충주시청 잡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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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준결에서 밀양시청을 결승으로 이끈 손완호

밀양시청이 단식 손완호와 김동훈을 앞세워 충주시청을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밀양시청은 25일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준결에서 충주시청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밀양시청이 단식에서 앞섰기에 충주시청은 복식에서 일말의 기대를 걸었지만, 양 팀의 에이스가 엇갈려 승패를 나눠 갖는 바람에 패하고 말았다.

▲ 1경기 복식 배권영-박세웅(밀양시청) vs 김덕영-강지욱(충주시청)

1경기 복식에서 배권영-박세웅(밀양시청) 조가 김덕영-강지욱(충주시청) 조에 0-2로 패했다. 배권영-박세웅 조가 김덕영-강지욱 조에 공수에서 밀리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특히 노련한 김덕영의 페이스에 말리면서 1세트를 10:21로 내주고, 2세트도 13:21로 패했다.

▲ 2경기 단식 손완호(밀양시청) vs 정동운(충주시청)

2경기 단식에서는 손완호(밀양시청)가 정동운(충주시청)을 2-0으로 꺾어 1-1 상황을 만들었다.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지만, 여전히 국내 최정상 선수로 군림하는 손완호가 주무기인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적인 플레이까지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1세트는 초반에 서로 범실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손완호가 안정을 찾으면서 정동운의 연속 범실로 11:7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손완호가 공격적으로 밀어붙여 18:10까지 달아나더니 결국 21:10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정동운의 범실을 틈타 손완호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5: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정동운이 강력한 공격으로 반격하면서 손완호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15:16으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18:17에서 손완호가 범실로 연속 실점하며 18:20으로 몰렸다. 손완호가 공격적으로 나오고 상대의 범실을 틈타 21:20으로 재역전하더니 결국 23:21로 2세트도 이겼다. 

▲ 3경기 복식 김사랑-최혁균(밀양시청) vs 강성우-손종현(충주시청)

3경기 복식에서는 김사랑-최혁균(밀양시청) 조가 강성우-손종현(충주시청) 조를 2-1로 이겼다. 김사랑의 노련함과 최혁균의 패기가 조화를 이루면서 승리를 따냈다.

1세트는 김사랑-최혁균 조가 전위에서 빠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아 11:6으로 초반을 마무리했다. 강성우-손종현 조의 범실이 많아 후반에도 김사랑-최혁균 조가 리드를 유지해 21:13으로 이겼다.

2세트는 김사랑-최혁균 조의 범실이 많아 연속 실점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특히 중반에 4점을 연달아 내주며 벌어진 격차를 줄이지 못해 13:21로 패했다.

3세트는 다시 김사랑-최혁균 조가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했다. 최혁균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엿보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김사랑-최혁균 조가 13: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짧은 리시브를 전위에서 강하게 잘라먹으며 18:1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사랑-최혁균 조가 21:16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 4경기 단식 김동훈(밀양시청) vs 손종현(충주시청) 

4경기 단식에서 국가대표인 김동훈(밀양시청)이 손종현(충주시청)을 2-0으로 꺾고 밀양시청이 3-1 승리를 거뒀다. 바로 앞선 경기에서 복식을 뛴 손종현이 김동훈을 따라잡는 건 무리였다.

김동훈이 국가대표다운 섬세함과 강력함을 앞세워 시종일관 게임을 주도했다. 김동훈이 1세트를 21:12로 따냈고, 2세트는 21:8로 마무리했다.

밀양시청은 27일 오후 1시에 삼성생명을 3-0으로 꺾고 올라온 요넥스와 초대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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