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배드민턴] 여일반 영동군청이 인삼공사 3-0 꺾고 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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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4강 1경기 복식에서 승리를 거둔 황현정-김다솜(영동군청)

영동군청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대망의 결승에 입성했다.

영동군청은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준결에서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따돌렸다.

팽팽한 접전을 벌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영동군청이 완승했다. 특히 영동군청이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면서 빠르게 승수를 쌓아간 게 주효했다.

▲ 1경기 복식 황현정-김다솜(영동군청) vs 목혜민-윤예림(KGC인삼공사)

1경기 복식에서 황현정-김다솜(영동군청) 조가 목혜민-윤예림(KGC인삼공사) 조를 2-0으로 따돌리면서 영동군청이 기세를 올렸다. 올해 입단한 황현정-김다솜이 예상외의 호흡을 보여주면서 쉽게 승리를 따냈다.

1세트 초반부터 황현정-김다솜 조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1:4로 전반을 마쳤다. 상대의 공격과 수비가 살아나면서 팽팽한 랠리 싸움으로 전개돼 14:10까지 추격당했지만, 황현정-김다솜 조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면서 21:11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초반부터 황현정-김다솜 조가 공격으로 밀어붙이니 다양한 기회를 얻어 6:1로 달아났다. 목혜민-윤예림 조 역시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7: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다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은 황현정-김다솜 조가 11점을 연거푸 따내며 19:7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9로 2세트도 따냈다.

사진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4강 2경기 단식에서 승리를 거둔 김예지(영동군청)

▲ 2경기 단식 김예지(영동군청) vs 김가람(KGC인삼공사)

2경기 단식에서도 김예지(영동군청)가 김가람(KGC인삼공사)을 2-0으로 따돌렸다. 김예지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김가람의 범실이 많았다.

1세트 초반에는 김예지가 범실로 4:7로 밀렸지만, 날카로운 공격을 좌우로 꽂아 넣으며 6점을 연거푸 따내 10:7로 단숨에 역전했다. 

이후에는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는데 17:13에서 김가람이 연속으로 2점을 따내고, 가볍게 넘긴다는 게 그만 네트에 걸리면서 상승세를 타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가람의 연속 범실이 이어졌고, 김예지가 강력한 스매시로 마무리하며 21:15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김예지가 깔끔한 공격으로 몰아붙였고, 김가람의 범실까지 겹치면서 8:1로 달아났다. 주도권을 잡은 김예지가 공격으로 김가람의 방어를 뚫으면서 결국 21:5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 3경기 복식 윤태경-이승희(영동군청) vs 박혜은-박세은(KGC인삼공사)

3경기 복식에서는 윤태경-이승희(영동군청) 조가 박혜은-박세은(KGC인삼공사) 조를 2-1로 따돌리고 3-0 완승을 마무리했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로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다. 1세트 초반에는 윤태경-이승희 조의 공격과 박혜은-박세은 조의 범실로 11:4까지 달아났다.

박혜은-박세은 조의 공격도 살아나면서 14:11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윤태경-이승희 조가 상대의 몸쪽을 공략해 성공하면서 다시 격차를 벌려 결국 21:1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양 팀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누가 범실을 하느냐에 따라 점수의 향배가 갈렸다. 12:12에서 박혜은-박세은 조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12:16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윤태경-이승희 조의 공격이 먹히지 않으면서 끌려갈 수밖에 없었고, 결국 2세트는 영동군청이 16:21로 내줬다.

3세트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누가 공격의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점수가 올라가 10:10까지 전개됐는데, 윤태경-이승희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살짝 추가 기울어졌다.

후반에 다시 1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14:17에서 윤태경-이승희 조가 쉴 새 없는 공격에 상대의 범실까지 따라줘 4점을 연거푸 따내 19:17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는 지금부터였다. 서로 공격을 쏟아부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 20:20 듀스로 이어졌다. 21:22로 뒤진 상황에서 윤태경-이승희 조의 공격에 박혜은-박세은 조가 연속으로 범실 하는 바람에 23:22로 기회를 잡았다. 윤태경-이승희 조가 상대의 공격을 살짝 네트 앞에 떨어뜨리면서 24:22로 3세트를 따냈다.

영동군청은 26일 오후 1시에 삼성생명과 코리아리그 초대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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