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남복 이용대-김기정 2020년 첫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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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레이시아마스터즈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용대-김기정
사진 말레이시아마스터즈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용대-김기정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년 2개월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12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말레이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랭킹 4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10월 마카오오픈 우승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용대-김기정 조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36위인 이용대-김기정 조가 결승에서 리준후이-리우유첸(중국) 조를 2-0으로 이겼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3:4에서 이용대-김기정 조가 드라이브 싸움으로 밀어붙이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5점을 연거푸 따내며 8:4로 리드를 잡았다. 

리준후이-리우유첸 조가 범실을 줄이지 못하면서 이용대-김기정 조가 주도권을 쥐고 갈수록 격차를 벌려 첫 게임을 21:14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 팽팽하게 진행되다 이용대-김기정 조가 범실을 줄여 한발 한발 달아나 2, 3점 차로 리드했다.

이용대-김기정 조가 적극적인 전위 플레이와 드라이브 싸움으로 큰 위기없이 21:17로 두 번째 게임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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