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배드민턴, 단식 김효민 본선, 이현일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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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효민,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김효민, 배드민턴 뉴스 DB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 단식 첫날 경기에서 김효민(인천국제공항)과 이현일(밀양시청)의 운명이 갈렸다.

김효민은 4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19 크라운그룹 호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단식 예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32강 본선에 올랐다.

하지만 남자단식 이현일은 아쉽게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먼저 여자단식 세계랭킹 44위인 김효민은 예선에서 85위인 리앙팅유(대만)를 2-0으로 제압했다.

첫 번째 게임은 김효민의 두 번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15로 따냈다. 김효민은 초반에 뒤지다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9:5로 역전했지만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10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김효민이 16:15에서 또 다시 5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5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김효민이 7:7에서 10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고, 1점을 내준 후 다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21:8로 마무리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47위인 이현일은 랭킹 57위인 치코 아우라 두이 와르도요(인도네시아)에게 1-2(21:19, 12:21, 20:22)로 아쉽게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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