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배드민턴, 여단 16강 성지현은 가고 김효민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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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지현,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성지현, 배드민턴 뉴스 DB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 여자단식에서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김효민(인천국제공항)의 명암이 엇갈렸다.

성지현은 5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19 크라운그룹 호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김효민은 패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성지현은 랭킹 49위인 아유미 미네(일본)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첫 번째 게임은 성지현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초반에 8점을 연거푸 따내며 10:3으로 달아난 성지현이 후반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멀어져 21:9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성지현이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다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히기를 두 차례 반복했다.

하지만 성지현이 11:11에서 7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더니 21:13으로 마무리하고 2-0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랭킹 44위인 김효민은 랭킹 111위인 지슈팅(중국)에 1-2(21:18, 8:21, 18:21)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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