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 8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6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19 크라운그룹 호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따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성지현은 랭킹 30위인 청응안이(홍콩)를 2-1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상대전적에서도 5승 1패로 앞서고 있는 성지현이 첫 게임을 어이없이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 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
첫 번째 게임 시작과 함께 성지현이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8로 뒤지더니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13:21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은 성지현이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2:5로 달아나더니 2점 내고 1점 주기를 반복해 21:12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중반까지 접전을 벌이다 성지현이 3점을 연속으로 얻으며 15:13으로 앞서기 시작해 21:18로 마무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