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1위 안세영이 랭킹 27위 웬치슈(대만)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을 5전 전승으로 늘렸다.
1게임은 고전했다. 안세영의 실수도 있지만, 웬치슈가 수비에서 안세영의 공격을 놓치지 않고 팽팽한 클리어 싸움을 벌였다. 여기에 강한 스매시가 라인 근처에 떨어지면서 안세영이 고전했다.
안세영이 중반에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9:11로 역전당하고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엎치락뒤치락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다 18:19에서 안세영이 3점을 연달아 따냈다.
안세영이 상대의 몸쪽을 공략해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특유의 절묘한 컨트롤로 올려보낸 클리어가 라인 끝에 걸리는 걸 상대가 지켜보다 실점하면서 안세영이 21:19로 이겼다.
2게임 초반까지도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안세영의 칼 제구가 시작되면서 상대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기 시작했다. 11:7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의 실책이 늘면서 안세영이 21:11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