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 여복 김혜린·백하나가 장예나·정경은 꺾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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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혜린-백하나,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김혜린-백하나,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복식 김혜린(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싱가포르배드민턴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김혜린·백하나 조는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싱가포르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3위인 김혜린·백하나 조가 선배이자 랭킹 12위인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를 2-1로 꺾었다.

김혜린·백하나 조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두 번째와 세 번째 게임을 따내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첫 번째 게임은 김혜린·백하나 조가 초반에 10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순식간에 추가 확 기울어 14:21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김혜린·백하나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달나는 듯 했지만 이내 따라잡히더니, 4점을 연거푸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혜린·백하나 조는 13:17로 격차가 벌어지자 3점을 따라잡더니 18점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20:19 재역전에 성공하더니 마침내 22:20으로 두 번째 게임을 따냈다.

세 번째 게임도 초반에 앞서던 김혜린·공희용 조가 중반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11:12에서 4점을 연속으로 따내 역전에 성공했고, 막판에도 4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6으로 마무리하고 2-1 승리를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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