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혜정(MG새마을금고)·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싱가포르배드민턴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싱가포르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7위인 김혜정·공희용 조는 랭킹 42위인 수야칭·후링팡(대만)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진출했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첫 번째 게임 막판의 역전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첫 번째 게임은 김혜정·공희용 조가 2, 3점 차로 뒤지며 꾸준히 추격하다 9:13에서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잠깐 혼전을 벌이다 김혜정·공희용 조가 3점을 연거푸 따내 19:1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7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김혜정·공희용 조가 초반부터 2, 3점 차로 앞서다 중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더 벌리기 시작해 21:15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