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혜정(MG새마을금고)·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싱가포르오픈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13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싱가포르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7위인 김혜정·공희용 조는 랭킹 55위인 리우수안수안·시아유팅(중국) 조를 2-0으로 물리쳤다.
김혜정·공희용 조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르게 게임을 풀어가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특히 김혜정의 빠른 전위 플레이와 공희용의 강한 후위 공격이 맞물리면서 큰 어려움 없이 상대를 제압했다.
첫 번째 게임은 김혜정·공희용 조가 시작과 함께 4점을 연거푸 따내며 달아나더니 거의 그 간격을 유지해 21:15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김혜정·공희용 조가 앞서면서도 달아나야 할 때 범실로 실점하면서 팽팽하게 이어졌다.
마지막에 김혜정·공희용 조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5로 마무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