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혜린-백하나 조는 8강 진출 실패

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 여복 김혜정·공희용 랭킹 3위 잡고 8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김혜정-공희용,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김혜정-공희용,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복식 김혜정(MG새마을금고)·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세계랭킹 3위를 잡고 싱가포르오픈 8강에 진출했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1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싱가포르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7위인 김혜정·공희용 조는 2번 시드의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조를 2-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작년 10월 덴마크오픈에서도 마츠토모·타카하시 조에 2-0으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또 다시 2-0 승리를 따내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첫 번째 게임은 서로 범실과 공격을 주고 받으며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김혜정·공희용 조가 먼저 점수를 내주고 따라잡는 상황이었지만 쉽사리 승패를 점칠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역시 범실은 패배의 화근이었다. 마츠토모·타카하시 조가 18:17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으로 세 개의 범실을 하면서 18:20으로 금방 전세가 기울었다.

김혜정의 드롭이 네트를 살짝 넘어가 코트에 내려서면서 김혜정·공희용 조가 21:18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김혜정·공희용 조가 탄탄한 수비에 이은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첫 게임과는 달리 성큼성큼 달아나 21:10으로 마무리하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복식의 김혜린(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는 리웬메이·젱유(중국) 조에 1-2(21:18, 18:21, 17:21)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