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단식 우승 후보인 김가은(삼성생명)이 코리아마스터즈 4강에 진출했다.
김가은은 10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광주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여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19위 김가은이 랭킹 68위 수이주 마나미(일본)를 2-0으로 꺾었다. 김가은이 랭킹 차이만큼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1게임 초반부터 상대의 실수가 나오고, 김가은의 대각 공격이 코트에 꽂히면서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12:6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김가은이 강하기보다는 정확한 공격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막판에는 상대의 실수까지 겹치면서 연달아 4점을 따내 21:11로 이겼다.
2게임은 김가은이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게 주효했다. 상대 실수가 잦아 김가은이 연달아 득점하며 11:4로 달아났다.
이후에 김가은이 2점씩 내주면서 4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16:12에서 김가은이 좌우 스매시 공격으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20점 고지에 오르더니, 21:14로 마무리했다.
4년 만에 월드투어 우승을 노리는 김가은은 준결에서 랭킹 73위 타카하시 아수카(일본)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