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단식 손완호, 조건엽만 8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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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8강에 오른 손완호(밀양시청), 배드민턴뉴스 DB

단식에서 손완호(밀양시청)와 조건엽(국군체육부대)만 인도네시아마스터즈대회 8강에 올랐다.

남단 전혁진(요넥스)과 정민선(국군체육부대), 여자단식 전주이(화순군청),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이세연(MG새마을금고)은 16강에서 모두 탈락했다.

남단 랭킹 121위 손완호는 20일 인도네시아 말랑 GOR Platinum Arena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남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손완호는 랭킹 251위 크리슈나 아디 누그라하(인도네시아)를 2-1로 꺾었다.

1게임은 손완호가 초반부터 2점씩 내고 1점 내주면서 야금야금 격차를 벌렸다. 후반들어 연속으로 3점과 4점을 따내면서 훌쩍 달아나 21:11로 이겼다.

2게임은 손완호가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하다 연속 실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손완호도 따라붙긴 했지만, 실점이 더 많아 결국 15:21로 내줬다.

3게임은 다시 손완호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손완호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 8:2로 달아났고, 중반에도 4점을 연거푸 따낸데 이어 3점을 추가하면서 18:7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손완호가 21:9로 마무리했다.

남단 랭킹 496위 조건엽은 연일 상위 랭커들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6강에서도 랭킹 227위 보비 세티아부디(인도네시아)를 2-0으로 이겼다.

조건엽이 게임 내내 주도권을 쥐고 리드했다. 1게임은 조건엽이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나 싶으면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혀 중반 한때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조건엽이 6점을 연달아 따내며 18:13으로 달아나더니 결국 21:17로 이겼다.

2게임은 조건엽이 초반에 연속으로 3점에 이어 4점을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중반에 따라잡혔지만 3, 4점의 리드를 유지해 21:17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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