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전주이(화순군청), 이세연(MG새마을금고)이 인도네시아마스터즈대회 16강에 올랐다.
심유진은 19일 인도네시아 말랑 GOR Platinum Arena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48위 심유진의 첫 상대인 첸류(중국)를 2-1로 꺾었다.
1게임은 심유진이 5:5 동점에서 8점을 연달아 따내며 벌린 격차를 끝까지 유지해 21:13으로 이겼다.
2게임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심유진이 근소하게 앞섰는데 중반부터 역전을 허용하더니 13점 동점에서 5점을 연달아 내주며 13:18로 격차가 벌어졌다. 심유진이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3점을 연속으로 내주는 바람에 17:21로 내줬다.
3게임은 심유진이 연속 득점으로 쭉쭉 치고 나갔다. 초반에 8점을 연속으로 따내 9:4로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연속으로 2점과 4점을 번갈아 따내며 격차를 벌려 21:9로 마무리했다.
여단 랭킹 247위 전주이는 32강에서 랭킹 125위 프에르나 닐루리(인도)를 2-0(21:8, 21:8)으로 이겼고, 랭킹 168위 이세연은 랭킹 88위 가데 루스비카 시바니(인도)를 2-1(18:21, 21:15, 21:17)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랭킹 1171위 박민정(시흥시청)은 랭킹 34위인 카와카미 사에나(일본)에 0-2(12:21, 15:21)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