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오픈배드민턴] 개최국인 인도 남단과 남복 우승 차지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2022 인도오픈 남자단식 시상식, 인도배드민턴협회

인도오픈에서 개최국인 인도가 남단과 남복 정상에 올랐다.

남자단식에서 락샤 센(인도)이 16일 인도 뉴델리 인드라 간디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인도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남단 세계랭킹 17위인 락샤 센은 랭킹 15위이자 2021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로킨유(싱가포르)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도 엇비슷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로 팽팽했다. 하지만 로킨유가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에 오르며 상승세여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는데 2-0 승리를 거뒀다.

락샤 센은 지난해 네덜란드오픈 준우승이 유일한 메달이었는데, 2022년 들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인도오픈에서의 첫 메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락샤 센이 승리를 따냈다. 락샤 센이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오더니 중반 한때 16:9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대로 승리를 따내나 싶었는데 4점을 연거푸 내주며 3점 차로 주격 당하더니, 19:14에서 6점을 연달아 내주며 19:20으로 위기에 몰렸다.

락샤 센이 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재역전하며 듀스에 돌입했고 다시 2점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3점을 연달아 따내 24:2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세트도 팽팽한 가운데 락샤 센이 근소하게 앞서며 게임을 리드했다. 8:8 동점에서 2점, 3점씩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나 싶었는데 16:11에서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2점 차로 간격이 좁혀졌다. 하지만 락샤 센이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득점과 실점을 번갈아하며 앞으로 나가 21:17로 2세트도 따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1위 락샤 센(인도)
2위 로킨유(싱가포르)
3위 응쯔용(말레이시아)
3위 브라이언 양(캐나다)

사진 2022 인도오픈 남자복식 시상식, 인도배드민턴협회

▲ 남자복식

남자복식에서는 랭킹 10위인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가 랭킹 2위인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가 랭킹에서도 뒤지고 상대 전적에서도 1승 3패로 열세여서 어려움이 예상됐는데 난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는 2019년 태국오픈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자국에서 개최한 인도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는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며 게임을 주도했다. 13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8:16으로 추격 당했지만,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가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6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던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가 연속 실점으로 역전 당했지만, 5점을 연달아 따내며 12:10으로 재역전했다. 이후 1, 2점 차로 앞서던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7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19:17로 앞서던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가 3점을 연달아 내주며 19:20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20점 동점을 만들어 듀스를 이어갔다. 먼저 실점하고 따라붙기를 반복하던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가 막판에 3점을 연달아 따내 26:2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2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3위 파비앙 델루-윌리엄 빌레거(프랑스)
3위 옹유신-테오에이(말레이시아)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