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수원시청) 조가 홍콩오픈 본선에 진출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12일 홍콩 Hong Kong Coliseum에서 열린 2023 홍콩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500) 남자복식 예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상대의 기권으로 거둔 게 유일한 승리였던 고성현-신백철 조가 게임에서 거둔 첫 승리다. 고성현-신백철 조도 부상 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게임을 하지 못했다.
남복 랭킹 105위까지 내려앉은 고성현-신백철 조가 랭킹 73위 존리앙앤디곽-로킨힌(싱가포르) 조를 2-0으로 꺾었다.
초반에는 서로 실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4:14 동점에서 고성현-신백철 조가 공격으로 게임을 풀어가며 3점을 연달아 따내 치고 나오더니, 탄탄한 수비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 21:16으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에 뒤지던 고성현-신백철 조가 곧바로 역전하며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1, 2점 차로 앞서던 고성현-신백철 조가 15:14에서 전위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4점 연달아 따내 19:14로 달아났다.
하지만 곧바로 연속 범실로 4점을 연거푸 내줘 다시 1점 차로 쫓겼다. 이후에 1점씩 주고받아 결국 고성현-신백철 조가 21:19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