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수원시청) 조가 홍콩오픈 16강에 올랐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13일 홍콩 Hong Kong Coliseum에서 열린 2023 홍콩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500) 남자복식 32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남복 랭킹 105위 고성현-신백철 조가 랭킹 38위 크리시나 프라새드 가라가-비스누바르드한 고우드 판자라(인도) 조를 꺾었다.
전위 싸움과 강한 후위 공격으로 서로 맞섰는데 결국은 범실에서 승패가 갈렸다.
서로 올라왔다 싶으면 강한 스매시 공격을 주고받기에 올려주지 않으려 전위 싸움이 팽팽했다. 고성현-신백철 조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반면 상대는 실수가 잦았다.
고성현-신백철 조가 1게임 초반부터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야금야금 달아나더니 15:8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6, 7점 차의 격차를 유지한 고성현-신백철 조가 21:14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드라이브 싸움이 더 치열해져 실수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고성현-신백철 조가 연속으로 범실로 15:18까지 뒤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가 연달아 실수하면서 고성현-신백철 조가 19:18로 역전에 성공했다. 고성현의 실수로 1점을 내줬지만, 다시 상대가 연달아 실수하면서 고성현-신백철 조가 21:19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