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월드투어파이널, 중국이 3종목 석권하며 최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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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합복식 1, 2위를 차지한 중국 선수들
사진 2019 BWF 월드투어파이널 혼합복식 1, 2위를 차지한 중국 선수들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9 BWF 월드투어파이널이 중국의 3종목 석권으로 막을 내렸다.

중국은 15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티안헤체육관에서 열린 2019 BWF 월드투어파이널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중국이 3종목에서 우승, 1종목에서 준우승, 1종목에서 3위에 오르며 배드민턴 최강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4강까지만 해도 일본이 가장 많은 7팀이 올랐지만, 남자단식에서만 우승을 차지했을 뿐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은 준우승에 머물렀고,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초반 기세에 비해 아쉬움을 남겼다.

인도네시아가 남자복식 정상을 차지하고, 남자단식 2위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9개 나라에서 출전해 6개 나라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대만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우리나라와 태국이 각각 동메달 1개씩을 따내며 노메달은 모면했다.

중국은 세계랭킹 1,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혼합복식에 이어 하반기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여자단식과 여자복식까지 석권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일본을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세계랭킹 1, 2, 3위을 굳건히 지키고 있던 일본을 무너뜨리기 위해 과감하게 강경진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을 영입하면서 첸칭첸-지아이판 조가 일본의 벽을 뚫고 세계랭킹 1위로 치고 올라오며 중국 배드민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결승에 오른 3종목 모두 우승을 거머쥔 중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꼈고,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탄탄한 전력도 확인한 대회였다.

대한민국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만 출전해 역시 여자복식 가장 믿을만한 종목인 여자복식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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