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하이데라바드배드민턴, 남복 나성승·왕찬 준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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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복식 준우승을 한 나성승-왕찬(왼쪽)과 3위를 차지한 강민혁-김재환(오른쪽),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남자복식 준우승을 한 나성승-왕찬(왼쪽)과 3위를 차지한 강민혁-김재환(오른쪽), 대한배드민턴협회

남자복식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가 인도하이데라바드배드민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나성승·왕찬 조는 11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인도하이데라바드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297위인 나성승·왕찬 조가 랭킹 66위인 무하마드 쇼히불 파크리·바가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 조에 0-2로 패하고 말았다.

나성승·왕찬 조가 두 게임 모두 치열한 전위 싸움에서 잘 대응하며 초반에는 앞섰지만, 후반 범실에 밀리면서 역전패 하고 말았다.

첫 번째 게임 초반은 나성승·왕찬 조가 8:3으로 앞서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다. 중반까지도 리드를 지키던 나성승·왕찬 조가 연달아 범실을 범하면서 16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특히 막판에 수비 범실로 4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18:21로 역전패 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도 나성승·왕찬 조가 초반의 혼전 양상에서 상대의 범실을 틈타 12:8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번에도 15점에서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나성승·왕찬 조가 수비 범실과 어정쩡한 리시브로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면서 18:21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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