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하이데라바드배드민턴, 남복 강민혁·김재환과 나성승·왕찬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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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복식 강민혁-김재환,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남자복식 강민혁-김재환, 배드민턴 뉴스 DB

남자복식 강민혁(삼성전기)·김재환(인천국제공항) 조와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가 인도하이데라바드배드민턴대회 4강에 올랐다.

강민혁·김재환 조와 나성승·왕찬 조는 9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인도하이데라바드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92위인 강민혁·김재환 조는 랭킹 108위인 후앙카이시앙·리우쳉(중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강민혁·김재환 조가 첫 번째 게임은 내내 리드했지만 막판 접전 끝에 21:19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후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막판에 6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7로 마무리하고 4강에 입성했다.

남자복식 랭킹 297위인 나성승·왕찬 조는 랭킹 25위인 아트리 마누·레디 비 수미쓰(인도) 조를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나성승·왕찬 조가 첫 번째 게임은 후반에 잘 따라붙었지만 19:21로 내주더니, 두 번째 게임을 중반부터 치고나가며 21:11로 따냈다.

세 번째 게임은 나성승·왕찬 조가 중반까지 6점이나 뒤졌지만 후반에 연속 득점으로 따라잡더니, 막판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7로 마무리 짓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복식 랭킹 138위인 김원호(삼성전기)·박경훈(국군체육부대) 조는 랭킹 66위인 무하마드 쇼히불 파크리·바가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 조에 1-2(21:9, 21:23, 17:21)로 패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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