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강민혁(삼성전기)·김재환(인천국제공항) 조와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가 인도하이데라바드배드민턴대회 16강에 올랐다.
강민혁·김재환 조와 나성승·왕찬 조는 7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인도하이데라바드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남자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92위인 강민혁·김재환 조는 랭킹 35위인 보딘 잇사라·마네퐁 종짓(태국) 조를 2-1로 따돌렸다.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9:2까지 달아났던 강민혁·김재환 조가 후반으로 갈수록 연속 실점해 결국 19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무리 2점을 먼저 따내 21:19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은 강민혁·김재환 조가 초반부터 내내 뒤지며 몇 차례 동점을 만들어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에 3점을 연속 실점하며 18:21로 내줬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치고 올라가던 강민혁·김재환 조가 중반에 6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1로 마무리 지었다.
남자복식 나성승·왕찬 조는 엇카시 아로라·쉬범 사르마(인도) 조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입했다.
나성승·왕찬 조가 첫 게임 시작과 동시에 8점을 연속으로 따내 승기를 잡아 21:9로 마무리했고, 두 번째 게임도 초반부터 줄곧 앞서 21:15로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