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2019 일본오픈 16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24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19 다하츠 요넥스 일본오픈 월드투어 슈퍼750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따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1위인 성지현은 랭킹 18위인 포른파위 초추옹(태국)을 2-1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성지현이 지난주에 열린 인도네시아오픈 32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조마조마했지만 이번에는 첫 단추를 무사히 넘겼다.
성지현이 첫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연속실점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중반에는 2점 주고 1점 내면서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결국 16: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도 성지현이 연속 실점으로 후반까지 4점 차이로 뒤졌다. 하지만 마지막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천신만고 끝에 21:19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위기를 넘긴 성지현이 세 번째 게임은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5점과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3:6으로 달아난 성지현이 결국 21:12로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