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이 2019 일본오픈 1회전에서 세계랭킹 7위를 꺾었다.
김가은은 23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19 다하츠 요넥스 일본오픈 월드투어 슈퍼750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28위인 김가은이 랭킹 7위인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가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미국오픈에서는 랭킹 15위인 미쉘 리(캐나다)를 꺾고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이번에는 랭킹 7위를 제압했다.
김가은이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가며 4점을 연속으로 따내 7:5로 역전하더니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특히 김가은이 9:8로 앞선 상황에서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5로 마무리했다.
김가은은 두 번째 게임에서도 득점을 할 때는 연속 득점을 하면서 실점은 1점으로 최소화 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려 21:13으로 따내며 상쾌하게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