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픈배드민턴, 여단 김가은이 미쉘 리에 패 8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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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단식 김가은,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여자단식 김가은,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이 2019 일본오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가은은 25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19 다하츠 요넥스 일본오픈 월드투어 슈퍼750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패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29위인 김가은이 랭킹 14위인 미쉘 리(캐나다)에게 1-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오픈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미쉘 리를 꺾었지만, 많은 범실 때문에 패하고 말았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김가은은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면 범실로 자멸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김가은이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범실이 많았다. 중반 한때 공격이 살아나면서 따라붙나 싶었는데 다시 범실로 격차가 벌어져 12: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김가은이 앞서다 중반에 범실로 역전 당해 쫓아가는 상황으로 돌변했다. 벌어진 3점을 한꺼번에 따라붙으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미쉘 리의 야심찬 스매시 공격이 라인을 살짝 벗어나면서 18:17로 다시 리드한 김가은이 남은 3점도 연속으로 다내며 21:17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 초반에는 김가은이 앞섰지만 중반까지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가은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결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6점을 연거푸 내주며 사실상 승패가 갈려 결국 13: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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