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단식 간판인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2019 일본오픈 16강에서 탈락했다.
성지현은 25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19 다하츠 요넥스 일본오픈 월드투어 슈퍼750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패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1위인 성지현이 랭킹 23위인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에게 0-2로 패하고 말았다.
작년까지 상대 전적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할 정도로 성지현이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간의 승리가 무색한 한판이었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엎치락뒤치락 하는 듯 하다 성지현이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뒤지기 시작했다.
한번 벌어진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16: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도 첫 번째 게임처럼 초반에만 점수를 주고받다 연속 실점으로 점점 격차가 벌어졌다.
중반에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8:14까지 벌어진 격차를 줄어들지 않았고, 결국 14: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성지현은 지난 인도네시아오픈에서는 32강에서, 이번에는 16강에서 모두 랭킹이 낮은 선수들에게 패함으로써 세계랭킹 11위를 무색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