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김가람(성지여고)이 네덜란드주니어오픈배드민턴대회 4강에 진출했다.
김가람은 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하를렘 배드민턴홀 데히로체육관에서 열린 2019 네덜란드주니어오픈 배드민턴대회 여자단식 16강과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김가람은 8강에서 벤야파 아임사드(태국)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메달권에 올랐다.
김가람은 첫 게임은 초반에 1점씩만 따내며 연속 실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김가람이 13:21로 첫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중반에 혼전을 벌이다 12:12에서 김가람이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치고 나가 21:13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도 중반 한때 5점 차까지 뒤지던 김가람이 13:15로 뒤진 상황에서 6점을 연거푸 따내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해 21:18로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단식 이소율(영덕고)은 8강에서 한치안시(중국)에게 1-2(21:17, 18:21, 19:2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