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김가람(성지여고)과 이소율(영덕고), 최혜진(성일여고)이 네덜란드주니어오픈배드민턴대회 16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김가람과 이소율, 최혜진은 1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하를렘 배드민턴홀 데히로체육관에서 열린 2019 네덜란드주니어오픈 배드민턴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김가람은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조우 멩(중국)을 2-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첫 게임은 김가람이 초반에 앞서다 따라잡혀 접전을 벌이다 야금야금 상대가 달아더니 막판에 2점을 연거푸 내주며 17:21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은 김가람이 초반에 6점, 후반에도 6점을 연거푸 따낸 21:13으로 이겨 1-1 균형을 이뤘다.
세 번째 게임도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5점 차까지 벌어진 김가람이 내내 뒤진 상황에서 따라가다 19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20:21에서 김가람이 연거푸 3점을 따내며 23:21로 마무리하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여자단식 이소율도 트리사 졸리(인도)를 2-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이소율은 첫 번째 게임 초반에 뒤지다 4점을 따내며 10:9로 역전하고, 다시 5점을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해 21:13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이소율이 초반에 4점, 9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0으로 이겼다.
여자단식 최혜진도 스미트 토시왈(인도)을 2-1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첫 게임 중반에 최혜진이 9점까지 앞섰지만 후반에 연거푸 실점하면서 17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에 2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8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9:9에서 최혜진이 8점을 연거푸 내주며 12:21로 패했다.
최혜진이 세 번째 게임을 5:7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기 시작하더니 2점, 3점씩 달아나면서 1점씩만 내주며 격차를 벌려 21:17로 마무리하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