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단식 전문 선수인 김동훈(밀양시청)이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태국인터내셔널시리즈 8강에 올랐다.
김동훈은 배권영(밀양시청)과 호흡을 맞춰 21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2023 태국 인터내셔널시리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복 16강에서 김동훈-배권영 조가 랭킹 403위 M. 럭키 안드레스 아프리얀다-빈센티우스 수와랜드(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김동훈-배권영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치고 올랐다. 5점을 연달아 따내더니, 곧바로 3점에 이어 4점 그리고 6점을 연거푸 따내 19:6으로 달아났다. 결국 김동훈-배권영 조가 21:8로 이겼다.
2게임은 김동훈-배권영 조가 연속 실점으로 뒤지다 5점을 연달아 따내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 근소하게 뒤지던 김동훈-배권영 조가 다시 3점을 연달아 따내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4점 동점에서 김동훈-배권영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더니 결국 21:16으로 마무리했다.
남복 랭킹 572위 박경훈-안윤성(삼성생명) 조도 랭킹 122위 센토시 가젠드렌-마우리안 커티라벤(인도) 조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박경훈-안윤성 조가 1게임을 21:14로 따내더니,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한편, 남복 랭킹 677위 손성현-정재욱(삼성생명) 조는 랭킹 160위 페즈리크 모하메드 라지프-웡빈션(말레이시아) 조에 0-2로 패해 8강 진입에 실패했다. 손성현-정재욱 조가 1게임을 18:21로 내주더니, 2게임도 11: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