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이상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시대착오적인 투쟁과 혁명, 그러한 사기적 이념에 우리가 굴복하거나 휩쓸리는 것은 것코 진보가 아니며 우리 한쪽의 날개가 될 수 없다"며, "국민통합을 추진하는 모둔 분이 이 점에 함께 공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국정 운영과 국제 관계에서 일관되게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제시해 왔다"며, "이러한 보편적 가치가 국민통합의 기제이자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통합의 목적이자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과 민간위원 및 정부위원 등 약 50명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2기 신규 민간위원 13명에 대한 대통령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국민통합위원회 1년간 주요 성과 및 2기 운영계획보고, 2023년 주요 특별위원회 활동 성과 보고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출범 이후 우리 사회의 다양성 존중, 사회 갈등 완화 및 신뢰 확보, 국민통합 가치 확산을 위해 총 15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했으며, 특히 올해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공정·배려·사회적연대 가치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 대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5개년 국가전략' 틀 내에서 정책적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고, 올해 주제인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축으로 시의성 있는 과제를 발굴해 추진과제 12개를 선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