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24번째 민생토론회 진행
정부 R&D 투자 대폭 늘려 바이오산업 200조 시대 열 것

윤 대통령, 바이오산업 "반도체 신화 이어갈 차세대 주력산업 육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월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월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더페어] 이용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충북 청주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24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첨단 바이오산업을 반도체 신화를 이어갈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생산규모를 2035년까지 200조 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을 약속하고, 오는 7월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인 '대통령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의 전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월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월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디지털 치료제, AI 로봇 첨단 융합 기기와 같은 디지털 바이오에 투자를 대폭 늘리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가 이뤄지도록 정부는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첨단 바이오의 성패는 양질의 바이오 데이터를 모아 제대로 활용하는 데 있다며,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 시스템을 연계하는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산·학·연, 병원 연구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 의료기기, 스마트농업 등 관련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톱5' 기업을 배출하고, 현재 연 400개 수준인 첨단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을 2035년까지 연 1천 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충북을 첨단 바이오산업의 선도기지로 조성하겠다며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선보이는 한편 카이스트 오송캠퍼스를 만들어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삼고, 대학 연구기관과 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법률·금융·회계 등 관련 서비스 기업까지 망라한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월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월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마지막으로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 국제공항의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사업을 올해 시작하고,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초부터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열어온 윤 대통령은 이번 토론회를 마지막으로 총선 당일까지 당분간 민생토론회를 중단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