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심유진은 2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23 호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 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여단 랭킹 36위 심유진이 랭킹 33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공방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1게임 시작과 함께 심유진이 공격적으로 나서 4점을 먼저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9:4까지 달아났지만, 상대의 반격에 연속 실점해 10:11로 역전당했다.
후반에도 실수가 나오면서 근소하게 뒤지면 따라가다 14:17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팽팽한 접전이 시작됐다. 1점씩 주고받다 심유진이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지만, 듀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20:21로 뒤진 상황에서 심유진이 상대의 실수와 공격 성공으로 3점을 연달아 따내 23:21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은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공방전이 이어졌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상대의 실수가 나오면서 심유진이 앞서기 시작해 8:4로 달아났다.
서로 떴다 하면 때리며 점수를 주고받았지만, 갈수록 심유진이 격차를 벌려 15:7까지 달아났다. 결국 심유진이 21:13으로 마무리하고 16강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