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단 김민지 0-2로 패해 은메달 따내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 여단 김민지 범실에 발목 잡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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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시상식, 아시아배드민턴협회
사진 2023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시상식, 아시아배드민턴협회

[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 단식 김민지(치악고)가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지는 16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GOR AMONG RAGA에서 열린 2023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지가 결승에서 무티아라 아유 푸스피터서리(인도네시아)에 0-2로 패했다. 김민지의 범실이 줄지 않으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1게임 시작과 함께 김민지가 4점을 연달아 따냈지만, 곧바로 따라잡혔다. 김민지의 범실 때문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3점을 연달아 내줘 8: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김민지의 범실이 줄지 않았다. 언더가 자꾸 길어 아웃되면서 연속 실점으로 이어져 11:21로 패하고 말았다.

2게임도 초반에 범실로 3:7까지 김민지가 공격과 상대의 범실로 따라붙어 10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언더가 길어지면서 11:15까지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따라붙을 만하면 나오는 범실로 결국 김민지가 17:21로 2게임도 내주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1위 무티아라 아유 푸스피터서리(인도네시아)

2위 김민지(한국)

3위 소우춘유(중국)

3위 수웬징(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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