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구보은-정유빈(부산외대) 조와 지영빈-정혜진(부산외대) 조가 전국종별대회 여대 복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결승 격돌이다. 구보은-정유빈 조와 지영빈-정혜진 조는 지난 3월에 열린 전국연맹종별대회와 5월에 열린 학교대항전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격돌했었다.
전국연맹종별대회는 구보은-정유빈 조가 2-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학교대항전은 지영빈-정혜진 조가 2-1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먼저 구보은-정유빈 조가 3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복식 준결에서 방주영-조혜린(인천대)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구보은-정유빈 조가 1게임 초반부터 앞서 11:6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도 4, 5점 차로 앞서며 게임을 주도해 21:14로 이겼다.
2게임은 구보은-정유빈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1:4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도 성큼성큼 달아나 21:6으로 마무리했다.
지영빈-정혜진 조는 준결에서 김애린-윤선주(인천대)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1게임은 지영빈-정혜진 조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중반에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6:6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지영빈-정혜진 조가 21:13으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초반에 팽팽하다 지영빈-정혜진 조가 근소하게 앞서며 1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1, 2점 차로 따라잡힌 지영빈-정혜진 조가 근소하게 앞서다 19:18에서 상대의 범실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르고 드롭으로 마무리하며 21:18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