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박슬(영덕고)과 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가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먼저 박슬이 12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겸 제31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선수 선발전 여자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김민지(치악고)를 2-1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결승에서 패했던 박슬이 개인전에서는 설욕전을 펼쳤다. 박슬이 코트를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김민지의 범실을 이끌어 연속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1게임은 팽팽하다 한순간에 김민지가 무너졌다. 12:13으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박슬이 8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4로 이겼다.
2게임도 공격과 수비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억치락뒤치락 진행되다 20:18로 박슬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연속 범실로 듀스를 허용했고, 22:21에서는 김민선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22:24로 내주고 말았다.
3게임 초반에 박슬이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는 상황이었다. 6:8에서 박슬이 6점을 연달아 따내 12:8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민지가 따라잡아 14:13까지 쫓겼는데 다시 박슬이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마지막에도 4점을 연거푸 따내 21:14로 마무리하고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1위 박슬(영덕고)
2위 김민지(치악고)
3위 김태연(영덕고)
3위 곽승민(창덕여고)
남자고등부 단식 결승에서는 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가 윤호성(서울체고)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게임 초반은 중반까지 팽팽했는데 15점 동점에서 박성주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6으로 이겼다.
2게임도 중반까지 팽팽하다 후반에 박성주가 15:18로 뒤진 상황에서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역전에 성공하더니 21:19로 마무리했다.
1위 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
2위 윤호성(서울체고)
3위 김동현(서울체고)
3위 최정인(오산스포츠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