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서울체육고등학교가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체고는 13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단체전 준결에서 충남선발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체고가 단식을 한 게임씩 나눠 가졌지만, 복식을 싹쓸이하며 승리를 거뒀다.
1경기 1단식에서 윤호성(서울체고)이 곽동우(충남선발)를 2-0으로 꺾어 서울체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윤호성이 1게임을 21:18로 따내고, 2게임도 21:17로 이겼다.
2경기 2단식에서 서준서(서울체고)가 박범수(충남선발)에 1-2로 역전패하며 1-1 상황이 됐다. 서준서가 1게임을 듀스 끝에 23:21로 따냈지만, 2게임을 17:21로 내주고, 3게임도 12:21로 패했다.
3경기 1복식에서 장재웅-조현우(서울체고) 조가 이현섭-홍지호(충남선발)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서울체고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장재웅-조현우 조가 1게임을 21:11로 따내고, 2게임도 듀스 끝에 24:22로 이겼다.
4경기 2복식에서 김동현-최민규(서울체고) 조가 박범수-정재훈(충남선발)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서울체고가 3-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동현-최민규 조가 1게임을 21:18로 따내고, 2게임은 21:8로 마무리했다.
서울체고는 결승에서 경기선발과 맞붙는다. 경기선발은 준결에서 강원선발을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