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김태연-박슬(영덕고 경기) 조가 전국체육대회 여자고등부 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태연-박슬 조는 10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고등부 복식 결승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연-박슬 조는 결승에서 쌍둥이 자매인 김민선-김민지(치악고 강원) 조에 2-1로 승리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국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1게임은 초반에 팽팽하다 김태연-박슬 조가 연속 실점으로 7:11로 뒤졌다. 후반 들어 김태연-박슬 조가 11:12까지 따라붙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15:16에서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5:21로 패했다.
2게임도 팽팽한 가운데 김태연-박슬 조가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다 8:9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 11: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태연-박슬 조가 연속 실점하며 16:15까지 쫓겼지만, 이번에는 5점을 연달아 따내 21:15로 이겼다.
3게임은 김태연-박슬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 11: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태연-박슬 조가 15:10까지 달아났지만, 곧바로 3점을 연달아 내줘 추격을 허용하나 싶었는데 5점을 연거푸 따내 20: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태연-박슬 조가 21:14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김태연-박슬(경기도)
2위 김민선-김민지(강원도)
3위 김미주-안원희(전라남도)
3위 이가현-천혜인(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