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나성승(김천시청)-진용(요넥스) 조가 북마리아나오픈 결승에 진출했고, 김영혁(국군체육부대)-왕찬(김천시청) 조는 3위를 차지했다.
나성승-진용 조는 10일 미국 사이판 Gilbert C. Ada Gymnasium에서 열린 2023 북마리아나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남복 랭킹 47위 나성승-진용 조가 랭킹 71위 린유치-수리웨이(대만) 조에 2-1로 이겼다.
나성승-진용 조가 1게임은 시작과 함께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주도권을 쥐었다. 중반에 1점 차까지 쫓겼지만, 연달아 3점씩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21:13으로 이겼다.
2게임은 나성승-진용 조가 후반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벌이다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8:21로 패했고, 3게임은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다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하더니, 곧바로 4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 2점 차까지 쫓겼지만, 다시 4점을 연달아 따내고, 3점을 추가해 21:15로 이겼다.
나성승-진용 조는 결승에서 랭킹 90위 웨이천웨이-우관순(대만) 조와 맞붙는다. 웨이천웨이-우관순 조가 준결에서 랭킹 233위 김영혁(국군체육부대)-왕찬(김천시청) 조를 접전 끝에 2-0(21:19, 23:21)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