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나성승(김천시청)-진용(요넥스) 조가 북마리아나오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나성승-진용 조는 11일 미국 사이판 Gilbert C. Ada Gymnasium에서 열린 2023 북마리아나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복 랭킹 47위 나성승-진용 조가 랭킹 90위 웨이춘웨이-우관순(대만) 조에 1-2로 패했다. 오사카챌린지대회에서도 1-2로 패했는데 이번에 또 당했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게 아쉬웠다.
1게임은 나성승-진용 조가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 싶었는데 8점을 연달아 내주고, 다시 4점과 3점을 연거푸 실점하면서 11:21로 패했다.
2게임은 나성승-진용 조가 초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서다 중반에 10:11까지 쫓겼다. 하지만 나성승-진용 조가 다시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치고 나가며 승기를 잡아 21:15로 이겼다.
3게임은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가 이어졋다. 2점씩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다 나성승-진용 조가 14:13에서 7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전세가 기울었다.
나성승-진용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상대가 20점 고지에 오른 상태라 결국 18:21로 패하고 말았다.
1위 웨이춘웨이-우관순(대만)
2위 나성승-진용(한국)
3위 김영혁-왕찬(한국)
3위 린유체이-수리웨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