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보낸 배드민턴이 예전의 활력을 회복해 가는 중이다. 대회에 1000팀 이상 출전하며 배드민턴체육관에 발길을 끊었던 동호인이 돌아오는 추세다.하지만 수도권은 풀뿌리 배드민턴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학교체육관 개방이 늦어지면서 여전히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때문에 동호인을 대변하고 이끌어줄 협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용산구는 협회를 이끌어갈 수장을 찾지 못해 표류할 위기에 처하기까지 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제
언주중학교가 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여자중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창단 첫 우승의 소원을 이뤘다.언주중은 16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성지여자중학교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지난 2000년 팀 창단 이후 전국대회 첫 우승이다. 2014년에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정상을 향해 문을 두드렸지만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3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대한배드민턴협
의정부시G-스포츠클럽 남자중학부가 16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2019년 창단한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은 현재 초등부와 중학부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학부에서 전국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등부에서는 2019년에 창단과 함께 첫 우승을 일궈내며 학교 팀이 아니라 스포츠클럽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었다.중학부는 개인전에서 2019년부터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도 2020년부터 3위에 오르는 등 그동안 꾸
지난 4, 5일 이틀 동안 대구광역시 육상진흥센터와 시민생활체육센터에서 1173팀, 2300여 명이 참가한 제11회 대구신문사장배 배드민턴대회가 열렸다.이 대회에서 입상하며 혼합복식 C급에서 탈출해 B급으로 승급한 이호일(마루)-이수진(팔달) 조를 급수증을 받은 직후 만났다.서로 클럽이 달라 파트너를 한지는 이제 1년 6개월 남짓인 이호일-이수진 조는 구력이 7, 8년 정도로 엇비슷하다. 인터뷰를 요청하자 우승이 아니라 3위로 승급을 하게 됐는데 괜찮냐며 멋쩍은 듯 웃었다.이호일-이수진 조가 3위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 혼합복식 4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21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택규) 표창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김혜정은 열정배드민턴리그에 출전 중이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정나은만 참석해 황금열쇠를 담은 상패를 받았다.정나은은 "솔직히 생각하지 못한 상이라 아직도 얼떨떨한데 일단 처음 받은 상이라 좋다"며 활짝 웃었다.김혜정-정나은 조는 지난해 연말에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기량발전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수상을 하지는 못했다.
출전하는 배드민턴 대회마다 우승을 놓치지 않는 쌍둥이 자매 김민지(치악고)와 김민선(치악고)이 올해는 꼭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민지와 김민선은 21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택규) 표창식에서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김민지와 김민선은 이번이 두 번째 우수 선수상 수상이다.김민지와 김민선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치악고등학교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고, 복식에서는 둘이 파트너를 이뤄 국내외를 불문하고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단식 역시 두 선수가 번갈아 가며
포천시청에 둥지를 튼 지 19년째라는 차윤숙 포천시청 감독은 요즘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지난해 프로화를 목표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이 출범시킨 코리아리그가 두 번째 시즌을 맞아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를 포천시에서 개최하고 있기 때문이다.포천시청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랴,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전무이사로 대회 진행 상황을 진두지휘하랴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지난 17일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가 시작되고 그동안 준비해 온 노고가 포천체육관에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그나마 한시름 놓았다. 국제대회 어디에
이용대가 "좋은 파트너를 찾아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대는 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3 요넥스 트레이드 쇼(신상품 발표회)에 참석해 이경근과 김태림의 요넥스 배드민턴팀 입단을 축하하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언제쯤 은퇴를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뜬금없는 소리라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며 "40살까지는 선수 생활을 할 계획이고, 몸 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용대는 코로나19로 뜸했던 국제대회 출전에도 빠른 시일 내에 출전하고 싶다고
지난 7일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시민체육관에서 끝난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서울아현초등학교.올해 초부터 전력이 좋아 우승 후보로 꼽혔는데, 이제야 정상에 오르며 뒤늦은 우승 신고식을 했다. 소년체육대회에 서울선발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서울아현초가 주축이었다.하지만 서울아현초의 진예나 코치는 학교의 이름으로 출전하는 연맹대회에서 우승이 목표였다.진예나 코치는 "전력이 좋다고 해서 대회 때마다 우승을 예상했는데 한 번도 우승을 못 했다. 학교 이름을 걸고 우승 한번 해보고 싶었고, 이번 대회도 우승을
"지금처럼 초심 잃지 말고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도 승승장구하면 좋겠다."지난 7일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시민체육관에서 끝난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진말초등학교 김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늘 승승장구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진말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지난 2년 동안 여자초등부대회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해 여름철종별대회를 시작으로 초등연맹 회장기까지 석권하며 코로나19 시국에도 지난해 출전대회 모두 정상에 올라 2관왕
이수환배드민턴센터 오픈 기념 1차 배드민턴리그전이 7월 24일 경상남도 양산시 이수환배드민턴센터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구력이 실력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중년 우승자들을 만났다.문명신-임승주(울산닥스) 남복 4050BC 우승울산광역시에서 출전한 문명신-임승주(울산닥스) 조는 남복 4050BC급에서 우승했다."배운대로 운동했는데 우승했다. 우승할 줄 몰랐는데 얘기치 않게 우승해서 기분이 몹시 좋다."우승을 약간 머쓱해하는 문명신-임승주 조는 파트너를 한 지는 3년 남짓이지만, 배드민턴 구력은 15년째다. 우승의 원동력이 구력이라 할
이수환배드민턴센터 오픈 기념 1차 배드민턴리그전이 7월 24일 경상남도 양산시 이수환배드민턴센터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가장 젊은 2030 일명 MZ세대의 혈기 왕성한 우승자들을 만났다.신민기-천민태(유기견) 남복 2030D 우승남복 2030D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민기-천민태(유기견) 조는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운동하고 있다. 4전 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1경기만 25:22로 이겼고, 나머지 3경기는 20점 이상 실점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신민기-천민태 조는 "오랜만에 우승해서 기분 좋고, 오랜만에 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