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관왕에 도전하는 김영민 진말초 감독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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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년 전관왕 우승에 도전하는 진말초등학교 선수단

"지금처럼 초심 잃지 말고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도 승승장구하면 좋겠다."

지난 7일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시민체육관에서 끝난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진말초등학교 김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늘 승승장구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진말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지난 2년 동안 여자초등부대회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해 여름철종별대회를 시작으로 초등연맹 회장기까지 석권하며 코로나19 시국에도 지난해 출전대회 모두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도 학교대항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종별선수권대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대회까지 석권했고, 소년체육대회에서는 진말초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경기선발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야말로 우승을 싹쓸이했다. 우승이 가장 쉬웠다고 할까. 하지만 김영민 감독은 대회 때마다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우승은 하고 싶은데 확신이 없어 조심스러웠다고 할까요. 매번 우승 하니까 우승하면 당연한 거고, 못 하면 왜 못하지, 이럴까봐 부담이 컸다."

사진 올해 전광왕에 도전하는 김영민 진말초등학교 감독

진말초등학교를 떠났다가 돌아와 2020년부터 다시 아이들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영민 감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더위와 추위를 견디며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민 감독은 선수들을 뒷바라지해 준 한건석 시흥시배드민턴협회장과 엘리트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권오만 수석부회장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다.

또 진말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대회장 쫓아다니며 응원해 준 학부모, 일주일씩 대회에 나오면 혼자 아이를 돌보느라 바쁜 아내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아직 2개 대회가 남았다. 저학년생들이 출전하는 초등연맹회장기와 전국연맹종별선수권대회는 장담할 수 없다. 저학년들이 준비하는 시기라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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