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진말초등학교의 최아인과 한예슬이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결승에서 격돌한다.
최아인과 한예슬은 22일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 단식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준결에서 최아인이 양지우(진말초)를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1게임 초반에 2, 3점 차로 뒤지던 최아인이 4:8에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9:9 동점에서 연달아 7점을 따낸 최아인이 승기를 잡았지만, 19점에서 7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점 차까지 쫓겼다. 양지우가 2개 연속 실수하는 바람에 최아인이 21:19로 승리를 따냈다.
2게임도 초반에는 최아인이 근소하게 뒤졌지만, 3:5에서 8점을 연달아 따내 11:5로 역전했다. 후반에도 최아인이 내내 앞서 21:12로 마무리했다.
한예슬은 준결에서 홍수지(남양주시G-스포츠클럽)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게임은 한예슬이 초반부터 앞서다 8:3에서 연속 실점으로 9점을 내주면서 8:12로 역전당했다. 13점에서 따라잡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범실로 다시 밀리면서 한예슬이 17:21로 패했다.
2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하다 한예슬이 조금씩 달아나 11:7로 전반을 마쳤다. 중반에 실점으로 팽팽했지만, 한예슬이 다시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 21:14로 이겼다.
3게임도 초반에 팽팽하다 홍수지의 범실로 달아나 한예슬이 11:6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치다 한예슬이 막판에 또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 21:11로 마무리했다.